여전한 ‘그들만의 리그’···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‘먼 길’
스튜어드십 코드(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)를 도입한 지 3년째가 접어들었지만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. 수 천 만원대의 연봉을 받기 때문에 은퇴한 인사들의 ‘꿈의 직업’ 혹은 현직 인사들의 ‘꿀 부업’으로 부상했던 사외이사 제도는 본래의 취지였던 ‘독립성’ 확보가 훼손된 지 오래다. 그나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바랬지만 최근의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내놓은 자료로 인해 그